◐  스케치 단계  ◑    주제부를 구성할 때에 오늘처럼 제시물이 가진 양감이 적은 물체들로만 이루어져 있을 때에는 중첩을 이용하여 스케치 해줍니다. 유리컵의 특성인 굴절을 잘 보이게끔 연출하여 주고, 묘사와 재밌는 연출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녹차티백을 이용하여 포인트를 만들어줍니다 빨대와 녹차티백의 실을 이용해 선적요소를 표현해주고 티백 안쪽 녹찻잎가루들로 점적인 요소를 표현해줍니다.

가장 밝은 개체인 투명컵의 양감을 먼저 잡아주고 녹차티백의 빈부분 그리고 잎가루로 차있는 부분, 연두색 종이, 빨대 순으로 채색하여 줍니다. 유리찻잔은 투명체에 속함으로 양감에 맞게 표현하되 밝은면, 중간면이 처음부터 너무 어두워지지 않도록 신경써줍니다. 또 투명체의 특징을 살려 그리드에 맞춰 붓터치와 묘사를 들어하며 티백이나 빨대가 컵안에 있더라고 붓터치가 방해받지 않도록 무시하고 기본톤을 채색합니다

◐  양감의 정도  ◑    빨대의 기본톤을 올려주고 난 뒤 유리찻잔의 중간-어둠을 찾아줍니다 유리 찻잔처럼 투명한 개체를 표현할 때에는 투명한 개체속에 담긴 개체를 기본, 중간톤까지 표현해준 이후 유리 찻잔의 어둠을 잡아주는 것이 훨씬 더 자여느러운 표현이 가능합니다. 뒤쪽의 빨대도 빛이오는 방향을 고려하여 양감이 느껴지도록 채색해줍니다.

녹차 티백의 경우 공산품이지만 주변의 개체들과 비교했을 때 자연물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강조할 수 있는 개체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공물보다 자연물의 특징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인위적인 어두움 보다는 자연스러운 어둠으로 연출될 수 있도록 합니다. 반면에 투명체는 명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명도대비를 줄 수 있는 블랙을 잘 활용하도록 합니다.

묘사를 할때에도 마찬가지로 유리찻잔은 가장자리 부분이나 겹쳐지는 부분에 생기는 밝음과 어둠을 잘 살려주어 밀도를 높여주고, 티백의 경우 안이 얇은 종이 안으로 비치는 개체의 특징이 느껴질 수 있도록 물감이 두꺼워지지 않게 주의하며 녹찻잎과 그물망의 묘사를 잡아내줍니다.

◐  투명체 그림자 표현  ◑    그림자를 채색할 때엔 투명체에 생기는 그림자와 일반 흡수체 물건의 그림자가 다름을 인식하고 채색합니다. 이 때 투명체의 그림자는 사이드가 어둡고 물체와 가까워지는 부분이 화이트가 나올정도로 밝게 채색합니다.

◐  마무리 정리  ◑    빨대의 그림자는 투명체와 반대로 가까운 부분을 어둡게 사이드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풀어지도록 연출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물감과 색연필로 외곽정리 및 마무리 해줍니다 이때 반사체는 빛이 반사되는 부분에 하이라이트를 너무 과하지 않게 올려주고 양감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부족한 부분은 색연필로 묘사해줍니다. 개체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잘 보여주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마무리합니다